매일의 일상이 반복되는 요즘, 조금은 특별하게 도담살이를 하고 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. 저희 가족은 도담살이를 하고 있습니다. 도봉구에 위치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인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생활한다는 것을 저는 도담산다, 도담살이라고 부릅니다. 왜 '살이, 산다'라는 단어를 붙이게 되었을까? 생각해보면 주니를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에 보내고 난 후의 삶 중 많은 부분이 도담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. 평일의 경우 엄마, 아빠보다도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니의 삶은 말할 것도 없거나와 부모인 우리의 일상에서도 도담공동육아어린이집이 쉴 새 없이 울려댑니다. 우리가 모인 카톡방에서는 평범한 안부를 묻는 것부터, 필요한 어떤 것들을 나누거나,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, 걱정을 털어놓고 서로 격려/지지해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