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선생님! 물리치료 선생님(파견 홈티 강사)이 오셨을 때 영상 보여드릴게요!" 오늘 2주 만에 들른 아이의 집에서 어머님이 제가 손을 씻고 나오자마자 영상을 자랑했습니다. 눈앞의 영상에는 아이가 물리치료 선생님이 잡아주는 한 팔의 도움으로 한 발 한 발 걷는 모습이 있었습니다. "선생님! 아이가 이렇게 집에서 걷는 건 거의 1년만인 것 같아요." 저는 강사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미리 그 사실을 알고 있었죠. 뿐만 아니라 작업치료 선생님이 진행하는 연하치료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었습니다. 알고 있지만 모르는척, 어머님께 정말 멋진 아이라고, 잠재력이 대단한 아이라고 칭찬했죠. 아이가 집에서 걷지 않았던 이유. 아이에게 '걷기'가 가지는 의미. 제가 오늘 어머님께 드렸던 말씀은 이 두 가..